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치매 전담 특화 조직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4:00   수정 : 2025.08.29 10:24기사원문
치매안심 금융센터에서
치매안심신탁 설계부터
후견제도 실행까지 서비스
"가족 위한 생활지원 컨설팅"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치매안심 금융센터에서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된다.

치매 진단 전 치매안심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 이후에는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지원과 돌봄·요양·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 지원까지 이뤄진다.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한국후견협회, 사단법인 온율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온율은 치매환자·미성년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지원에 특화된 사단법인이다.

하나은행의 모든 프라이빗 뱅커(PB)는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전원 이수했다.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통한 치매 관련 상담은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예약은 △하나은행 영업점 △하나더넥스트라운지 △하나원큐 등에서 가능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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