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RSV 예방 항체주사 심포지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3:41   수정 : 2025.08.29 13:41기사원문
RSV 유행 앞두고 전국 개원의들과 대책 모색
신규 도입된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소개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가을·겨울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유행을 앞두고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를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7월 8일부터 지난 28일까지 2개월간 전국 지역 개원의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RSV 질병 부담과 베이포투스 임상 근거, 진료현장 접종 전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RSV는 생후 2세 이하 영유아 90% 이상이 감염을 경험하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모세 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신생아와 영아는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올해 처음 국내에 도입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가 주목받고 있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첫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와 영아에게 접종할 수 있다. 중증 위험군 소아(24개월 이하)는 두 번째 계절에도 투여가 가능하다. 1회 접종으로 최소 5개월 이상 RSV 계절 전반에 걸쳐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 3상 결과 베이포투스를 접종한 영유아는 하기도 감염 발생 위험이 약 74.5% 줄었고 위약군 대비 안전성에서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유럽 현장 데이터에서도 RSV 관련 입원 예방 효과가 80~90% 수준이었다. 지난 5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위원회는 베이포투스를 생후 첫 RSV 계절에 진입하는 모든 영아 및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사용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유수안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마케팅실장은 "의료현장에 꼭 필요한 질환 정보와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며 책임 있게 감염병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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