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권성동 체포동의요구서 특검에 전달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4:24   수정 : 2025.08.29 14:24기사원문
다음주 보고 후 본회의에서 표결 이뤄질 듯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특검에 전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9일 오후 1시20분께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전날 소환조사 하루만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법상 권 의원이 현역의원인 만큼, 관할법원은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와 정부, 특검에 전달해야 한다. 체포동의요구서는 법무부를 거쳐,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가 난 후 국회로 제출된다.

권 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은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 후 가장 빠른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절반 이상이 출석한 상태에서 출석의원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이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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