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어 이번엔 한국 40대 여성,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

파이낸셜뉴스       2025.08.31 11:29   수정 : 2025.08.31 11:29기사원문
팬심 빙자한 무단 접근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40대 여성이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사건은 정국이 전역한 뒤 불과 석 달 만에 또 발생한 주거침입 사건으로, 세계적 스타를 둘러싼 과열된 관심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20분께 정국의 집 주차장에 들어간 한국 국적 여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주차장에 진입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국의 집을 무단으로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11일 정국의 군 전역 당일에도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그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진술했으며,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됐다.
정국은 지난해 12월 같은 그룹 지민과 함께 입대해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했고, 지난 6월 만기 전역했다.
BTS 멤버들을 향한 극성 팬들의 무리한 접근은 잇따라 문제를 일으켰다.
진의 경우 지난해 전역 직후 진행된 팬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이 기습적으로 뽀뽀를 해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정국 역시 군 복무 중 중국 국적 해킹 조직의 타깃이 돼 하이브 주식 84억원 상당이 탈취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해당 조직 총책은 태국에서 붙잡혀 지난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