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엠티,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 10년 전문위탁운영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3:38
수정 : 2025.09.01 13:38기사원문
하스피탈리티 전문 운영 플랫폼 기업 ㈜에이지엠티(AZMT)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 플레이스(Hyatt Place)의 부산 첫 진출 프로젝트인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의 전문위탁운영사(Third-party Operator)로 선정돼 향후 10년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별도의 전문위탁운영사와 운영 계약을 맺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드물었고 최근 들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숙박 스타트업인 에이지엠티가 글로벌 브랜드와 오너사 모두의 신뢰를 얻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 호텔시장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내국인의 여가·비즈니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얏트 그룹은 파크하얏트, 그랜드하얏트, 하얏트리젠시 등 기존 업스케일 및 럭셔리 브랜드에 이어, 하얏트 플레이스와 하얏트 하우스 등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적극 확장하고 있다.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은 이러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에이지엠티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호텔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전문위탁운영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 확장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얏트의 글로벌 운영 매뉴얼과 표준을 충실히 준수하면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운영 전략을 결합해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열 에이지엠티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운영과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부산은 국제 관광도시이자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지역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의 신뢰성과 에이지엠티의 혁신적 운영 역량을 결합해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은 2025년 9월 프리오픈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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