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월부터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4:09   수정 : 2025.09.01 14:08기사원문
재정 수요 급증 맞춰 도-시·군 합동 전담 징수반 편성·운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민생회복 등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재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9월부터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으로 세수 확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1년 경과 1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3000만원 이상 체납자 중 해외 도피 우려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시·군의 체납액 징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도와 시·군 합동 전담 징수반을 편성·운영하고 상시 징수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합동으로 차량 밀집 지역을 집중해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일제단속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액 체납자 현장 조사를 통해 고의로 체납액 납부를 회피하는 호화 생활자에 대해선 가택 수색, 감치, 사해행위 취소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추진한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상반기 징수액보다 42억원이 증가한 332억원을 징수했다. 연초 고액 체납자에 대한 도와 시·군 합동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성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빈틈없는 체납 관리로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해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체납액 징수로 지방세입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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