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성 장군 7명 모두 교체…합참의장에 공군 출신 진영승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5:25   수정 : 2025.09.01 15:54기사원문
해군 이어 공군이 합참의장 맡게 돼
육군총장에 김규하, 해군총장에 강동길
공군총장에 손석락 공군교육사령관 임명
이재명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2일 국무회의서 임명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다.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등 7명의 4성 장군이 모두 교체됐다. 지난 2023년 10월 29일 현재의 군 수뇌부를 임명한 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현역 군인 서열 1위 합동참모의장에는 공군사관학교 39기인 진영승 전략사령관(공군 중장)이 발탁됐다. 김명수 의장 이후 두번 연속 3성 장군이 진급해 합참의장을 맡게 된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육사 47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내정됐다.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해사 46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지명됐다.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공사 40기) 공군교육사령관이 발탁됐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성민(육사 48기) 5군단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육사 48기) 1군단장, 제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3사 27기) 지작사 부사령관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2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 중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약 3~4주간의 시간이 지난 뒤 임명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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