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릉에 생수 1만6000병 지원...극한 가뭄 극복에 동참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6:32   수정 : 2025.09.01 16: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강릉지역 극한 가뭄 장기화로 인한 제한 급수 상황을 응원하기 위해 2리터 생수 1만6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장기간 강우 부족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제한 급수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강원도와 협조해 제한급수지역에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생수 2리터 1만6000병을 2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양평군에서는 350㎖ 병입수 1만 병을 지난 8월 29일 지원한 바 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1일 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병입수 생산 8개 시·군(의정부·평택·안산·군포·용인·김포·여주·양평)에 병입수 지원을, 그 외 23개 시·군에는 생수 지원을 협조 요청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생수와 병입수 지원을 통해 강릉지역 극한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가뭄 피해가 더 빈번하고, 더 심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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