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월클’ 공연 성지로" 오세훈 시장, 창동 공사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4:30   수정 : 2025.09.01 18:38기사원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는 도봉구 창동 1-23, 24일대를 찾았다. '서울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공연장 겸 복합문화시설로 오 시장은 이날 공사 진행 및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023년 11월 착공한 '서울아레나'는 코로나19 이후 금리 인상, 건설공사비 급등 등 여러 악조건을 거쳤다.

서울시는 "9월 현재 공정률 34%로 계획 대비 114% 상회하고 있다"며 "공공과 사업시행법인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과 최대 7000명 수용이 가능한 '중형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1년6개월 뒤 서울아레나는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헌트릭스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로 변모할 것"이라며 "대중문화산업에서 목말라했던 세계적 수준의 공연 인프라 공급을 통해 연간 27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여 K팝과 대중문화산업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스타트업 서울 1호 홍보대사이자 가상현실 아이돌그룹 '플레이브(PLAVE)'도 함께 자리했다. 현장을 방문한 플레이브는 "서울아레나는 K팝 아티스트들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에서 공연할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남은 공정은 말 그대로 서울을 전 세계적인 공연 메카로 자리매김할 '걸작'을 완성한다는 자부심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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