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AI로 공항 업무 혁신"... 혁신위원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0:19
수정 : 2025.09.02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일, 강서구 본사에서 공항 업무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맞춰 공사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등 전사차원의 AI기술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공항에 도입할 50개 이행과제와 12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50개 이행과제는 내년까지 가시적 성과 도출이 가능한 단기 과제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되거나 사업 규모가 큰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중장기과제는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해외사업 수주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2대 중점과제로는 △공항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X-ray 판독지원시스템' △AI 고객만족센터 구축 △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AI 기반 UAM 실증사업' △AI 기반 관제지원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또 △AI 기반 감사체계 △AI 활용 상업시설 매출관리 △AI 에이전트(스마트워크) 등 업무혁신을 위한 과제도 포함됐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AI 혁신과제를 본격 추진해 국민체감형 공항서비스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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