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대표 문화복합시설 '낙동아트센터' 완공

파이낸셜뉴스       2025.09.03 09:29   수정 : 2025.09.03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에 음악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낙동아트센터는 '명지지구 문화복합시설 건립 상호 협력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630억원을 들여 건립한 후 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서부산권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공연장으로, 987석의 클래식 전용 극장인 '콘서트홀'과 300석의 다목적 극장인 '앙상블극장'으로 조성됐다.

서부산권 첫 클래식 공연장인 콘서트홀은 2층 객석이 연주 때 울림과 공간감이 탁월한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낙동아트센터 정식 개관을 위해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원을 2차 추경에 편성해 강서구에 지원했다.

또 올해 개관한 ‘클래식 부산’의 기획공연을 낙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낙동아트센터 개관이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공연장 부족 문제에 대한 지역 공연예술계의 우려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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