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도체 예산 2배 확대, 돌파구 마련" 반도체협회 환영 논평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8:03   수정 : 2025.09.03 18:03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 내년도 반도체 육성 예산안
전년 대비 101.7% 증액...4685억원으로 제출

[파이낸셜뉴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정부가 내년 반도체 예산을 올해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6년도 반도체 산업 육성 예산을 전년 본예산(2323억 원) 대비 101.7% 증액한 4685억 원으로 확대했으며,이는 치열한 글로벌 기술 경쟁과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와 첨단 패키징 시대를 동시에 주도하는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특히, 이번 예산안에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첨단 패키징 선도기술개발사업, 용인 미니팹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된 점을 주목했다. 협회는 "국내 반도체 산업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메모리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하는 동시에, AI 반도체·첨단패키징·소부장 기술 등 전 생태계의 도약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번 예산안은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기술 강화,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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