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자유구역에 외교사절·글로벌 기업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4:50
수정 : 2025.09.04 14:48기사원문
산자부·코트라, '경제자유구역 공동홍보 설명회' 개최
바이오·AI 등 8대 전략산업 소개…맞춤 인센티브에 관심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에 외교사절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제자유구역의 전략산업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외국인 투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교사절, 외국 상공회의소, 글로벌 기업 등을 초청해 '경제자유구역 공동홍보 국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이 집중 육성 중인 바이오,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8대 전략산업과 정부의 AI 정책 방향, 한국 거시경제 전망 등이 소개됐다. 외국 상공회의소와 외교사절은 각 경제자유구역이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산업 클러스터 정보를 청취하며 한국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략산업 육성 방향과 경제자유구역의 입지 여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코트라는 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영국과 독일에서 해외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연말까지 약 35회의 지자체 해외 투자유치 사절단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안정적인 협력을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외교사절, 상공회의소, 외국인 투자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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