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국민적 요구, 피할 길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0:17   수정 : 2025.09.05 10:17기사원문
내란특별재판부 추진 의지 밝혀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어느 누구도 피할 길은 없어 보인다"며 추진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법사위에서 신속하게 논의해 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선거법 파기 재판, 대선 개입 의혹,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석방 등을 생각해 보면 법원 개혁,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어쩌면 법원이 자초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이러다가 윤석열이 다시 석방되어 길거리를 활보하고 맛집 식당을 찾아다니는 광경을 또 목격할까 국민들은 두렵고 법원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3대 특검 개정안 처리도 강조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어제 법사위에서 3대 특검 개정안이 통과됐고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내란특별법이 법안 1소위에 회부돼 심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 대한 내란 혐의 수사도 시작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은 가지 수가 너무 많아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끝까지 철저하게 파헤치기 바란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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