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끼리 벌칙이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배포한 30대 BJ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0:38
수정 : 2025.09.05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를 받는 30대 인터넷 방송인(BJ)이 경찰에 구속됐다.
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BJ인 A씨(3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같은달 20일 인터넷 방송 중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서구 오피스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죄명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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