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줄게"…日여고생에 음란행위한 日명문대 韓유학생, 결국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1:00
수정 : 2025.09.05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현지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고다이라 경찰서는 동의 없는 성관계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 A씨(30)를 체포했다.
지난 3월 일본 명문대를 졸업한 A씨는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자 B양과 알게 됐다.
그는 B양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자 직접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와 함께 점심을 먹은 뒤 "대학 구경 오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 그는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B양을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이틀 뒤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몸은 만진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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