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소상공인 지원에 7.5조원 푼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8:02   수정 : 2025.09.05 18: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7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 프로그램인 'IBK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2조원 규모의 창업지원 부문의 경우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 1조8000억원 △원자재·인건비 등 필요 운전자금 2000억원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기업 전용 종합 패키지를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다.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은 소상공인이 최초 사업장 구입 시 소요자금의 90% 수준으로 최대 1.5%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또 지자체 협약을 통한 이차보전 연계 시 최대 2.0%p 금리를 추가 인하해 1%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료(0.2~0.5%p) 및 대출금리(최대 1.3%p)를 감면해 창업 소상공인의 운전자금 부담을 낮췄다.

2조5000억원을 투입한 성장지원 부문은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10월)과 소상공인 스케일up 프로그램(9월 말) 등으로 구성해 우대자금·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은 수출, 기술보유, 디지털전환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3%p 내린다.

소상공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5%p 감면한다.

경영애로 부문에는 3조원을 지원해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9월 말)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10월)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9월 말) 등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은 매출감소와 원가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1억원, 시설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1.8%p 낮춘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은 프랜차이즈 또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한다.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소상공인에게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가산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