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도청작전 “몰랐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6 06:03
수정 : 2025.09.06 0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2019년 도청작전 얘기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뒤 기자회견 도중 NYT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해 볼 수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당시는 트럼프가 김 위원장과 북핵 협상을 하던 시기로 앞에서는 협상을 하면서 뒤로는 특수부대를 보내 도청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미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꾸기로 했다.
다만 전쟁부로 이름을 바꾸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