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기아 첫 PBV 'PV5'에도 장착…미래차 파트너십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0:15   수정 : 2025.09.08 10:14기사원문
기아 글로벌 전략 차종 PV5에 고효율 타이어 '엔블루 S' 공급
EV3·EV4 등 이어 PV5까지…기아와 전동화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전환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첫 목적기반차량(PBV)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넥센타이어는 기아의 PBV '더 기아 PV5' 유럽 등 수출 차량에 고효율∙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글로벌 PBV 전략 모델이다.

패밀리카부터 캠핑카, 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전기차 기반 다목적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PV5에 장착되는 엔블루 S는 친환경 및 고성능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로 유럽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응해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엔블루 S는 차량의 소음과 연비 개선을 위한 사이드월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연비 등급뿐만 아니라 유럽 환경 규제의 한 기준인 주행 소음도 저감했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간결한 그루브 디자인으로 고속 배수성과 빗길 제동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도심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제동 성능과 탁월한 내구성을 제공하며, 상업용 전기차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넥센타이어와 기아의 파트너십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EV3, EV4, EV6, EV9 등 기아의 주력 전기차 라인업은 물론, 최근 출시된 픽업트럭 타스만 등 글로벌 전략 모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아 PV5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전동화, 개인화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글로벌 완성차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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