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창설 75주년 행사, 국방장관 "희생과 헌신…잊지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2025.09.08 09:59   수정 : 2025.09.08 12:05기사원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안규백 장관 주관
유엔사 참전 22개국서 장·차관, 대표 참석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열리는 올해 행사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며 미국과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등 22개국에서 장·차관 및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24일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유엔사와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우리는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힘을 모았던 연대의 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안 장관 환영사에 이어 6·25전쟁 참전국이자 유엔사 회원국인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의 축사,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부 차관의 기조연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의 답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유엔참전국 22개국에서 195만7733명이 참전했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활약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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