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美하원의원 6명 내한해 국회·서울시·기업 등과 교류...한미연구원 10~20일 초청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6:28
수정 : 2025.09.08 16:45기사원문
한미연구원에 따르면 내한한 전직 미 하원의원 6명은 방한중에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산업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남, 국가보훈부장관 조찬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가질 예정이다.
또한 헌정회와 서울시도 방문할 예정이다. 경제·산업 교류 증진을 위해 삼성, 고려아연, KCC, 이민법인 대양, ㈜아이엘, 열정코리아 등 다양한 대중소기업도 방문한다.
9차 방한단은 올해 1월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4명의 의원을 포함, 총 6명의 다선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2기 재임 시기 미국 의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인사들도 방한한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의 자녀인 수잔 와일드 의원과 댄 킬디 의원이 방문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한미연구원의 김창준 이사장은 한국계 최초 미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지난 1993~1999년 3선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복잡다단하게 흘러가는 글로벌 상황을 감안할 때 특히 이번 9차 방한단의 방문은 한·미 양국의 정치, 경제, 안보,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다시 제대로 세우고,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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