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배달·기름값·해외여행 인기 신용카드 29종 한눈에 비교”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0:09   수정 : 2025.09.09 09:30기사원문
BC·신한·삼성·KB국민·현대·농협·롯데카드
신용카드 비교·추천부터 발급까지 한 번에
주요 소비 패턴에 맞게 카테고리화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에서 BC·신한·삼성·KB국민·현대·농협·롯데카드사의 신용카드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케이뱅크는 7개사의 29종 신용카드를 다양한 소비 패턴에 맞춰 카테고리별로 묶었다. 케이뱅크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는 BC·신한·삼성·KB국민·현대·농협·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가 취급하는 총 29종 신용카드를 한눈에 비교하고 혜택별로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에서 비교는 물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29개의 신용카드를 특화된 혜택에 따라 카테고리화해 보여준다는 점"이라며 "고객의 주요 소비 패턴에 맞춰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할인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를 나열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외식비에 지출을 많이 하는 고객이 '배달·음식' 분야를 선택하면 배달 앱에서 할인율이 높은 특화 카드가 노출되는 것이다. 쇼핑을 많이 하는 고객이 '쇼핑' 분야를 누르면 백화점에서 할인되는 카드나 장보기 환급(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가 노출된다. 이밖에도 주유·교통, 온라인, 통신·공과금,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마련됐다.

케이뱅크는 신용카드 캐시백 TOP 10, 해외·마일리지·프리미엄 VIP 카드 등 공통된 혜택 특징을 가진 신용카드 목록도 제공한다.

케이뱅크만의 인공지능(AI) 추천 기능도 준비했다. 연령, 체크카드 이용패턴 등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더 적합한 신용카드가 우선적으로 보이도록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타 카드 추천 플랫폼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으로 고객에게 더욱 맞춤화된 추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받으면 각 카드사에서 실시하는 이용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제휴 신용카드를 넘어 일반 신용카드까지 상품군을 넓혀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카드는 소비를 편리하게 하고 개인의 신용점수 관리에도 도움을 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빚이 쌓이거나 신용등급이 하락할 위험도 크다. 위험이 큰 만큼 신중하게 발급 받아야 한다. 신용카드는 카드사가 일정 한도를 정해주고 사용자는 그 한도 내에서 먼저 결제한 뒤 일정 기간 후 갚는 방식이다. 사실상 대출이다.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는 연회비를 고려해야 한다. 연회비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매년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다. 카드 혜택과 연회비가 균형을 이루는지 소비자가 확인해야 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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