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개최 예정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1:06
수정 : 2025.09.09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투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K-OTC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스케일업 IR에는 K-OTC 기업 2사(데이터젠, 와이콘즈)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사(다겸, 스튜디오랩, 아치서울, 에이엠시지, 퀀텀에이아이, 퓨리오사에이아이)가 참여하여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가 본회와 서울시의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잠재력이 높은 비상장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을 더욱 활성화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TC시장은 중소·벤처 기업들의 자금조달-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시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비상장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협회가 개설 및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현재 K-OTC시장에 등록.지정된 기업수는 총 124개사이다. K-OTC 시장은 거래 편리성과 결제 안정성은 물론 코스피·코스닥 시장과 동일한 낮은 증권거래세율 및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거래시 양도소득세 면제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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