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에 日 골드 캘린더도 '고공 행진'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6:17   수정 : 2025.09.09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골드 캘린더'도 덩달아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한 2026년판 '골드 캘린더' 가격이 부가세 포함해 1만7270엔(약 16만3110원)까지 치솟았다. 종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5년판보다 7.5% 높은 수치다.

미쓰비시머티리얼스 자회사가 제조하는 '골드 캘린더'는 가로 5.4㎝, 세로 8.6㎝ 크기이며 순금 0.5g를 사용한다. 앞면은 달력이고 뒷면은 간지(干支, 에토)와 관련된 도안이 들어간다. 1996년판부터 판매됐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금 현물 가격은 한때 온스당 3646.29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 상승한 온스당 367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