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野, 내란 세력과 절연하라는 충언 가볍게 여기지 말라"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0:49   수정 : 2025.09.10 10:49기사원문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확정되면 해산 압박 피할 수 없을 것"
李정부 경제·외교 성과 읊으며 집권 여당으로서 뒷받침도 강조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세력과 절연하라는 저의 충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에게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기소되고 확정 판결을 받는다면 내란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겠나.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분노를 피해갈 수 있겠나"라며 압박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11일 들어 출범 100일을 맞이하는 이재명 정부에 "A학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 경제는 안정되었고 코스피 지수는 3200으로 뛰었다"며 "특히 압도적인 분야는 외교였다. 취임 12일만에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9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지며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정상 국가로 이미 복원하였음을 세계 만방에 보여주었다"고 했다.
"외교가 잘 돼야 수출도 잘 된다. 외교 강국으로 경제 강국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 정 대표는 "어제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주요 경제 성장 정책인 'ABCDEF 정책'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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