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임단협 노사 입장차 노란봉투법 때문이라 해선 안돼"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4:50
수정 : 2025.09.10 15:13기사원문
한국노총 방문 모두발언
"원하청 상생 취지 구현 위해 상시 소통"
"모범적 교섭모델 구축"
"정년연장, 4.5일제 등 노동현안 산적"
"노사정 대화·소통 절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산별은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임금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 간 입장차가 지속돼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개정법이 노동계의 추투를 부추긴다는 기사도 보도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사용자성·노동쟁의 범위 등에 대한 지침·매뉴얼을 마련하고 모범적인 원·하청 교섭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노사정 대화 복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노란봉투법 외에도 정년연장, 주 4.5일제, 산업안전 등 수많은 노동 현안이 산적해 있고, 장기간 노사 갈등을 겪는 사업장도 있으므로 그 어느 때보다 노사정 간 대화와 소통이 절실하다"며 "최근 대통령은 양대노총에 경사노위 참여를 요청하면서 노사정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노사정이 다시금 만나 대화하며 서로 간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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