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타협 없다"...OCI, 협력사 110곳과 '중대재해 제로' 다짐
파이낸셜뉴스
2025.09.11 09:52
수정 : 2025.09.11 09:52기사원문
김유신 부회장 주관 하반기 안전간담회 개최
경영진 리더십·고위험작업 실천방안 집중 논의
[파이낸셜뉴스] OCI는 지난 10일 군산공장에서 '2025 하반기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열고 협력사 110여곳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 대책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신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OCI는 매년 반기마다 최고경영자(CEO) 주관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열고 있다.
행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워크숍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현황 공유 △최고경영자 안전 메시지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위험 작업 관리 등 실질적인 재해 예방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협력사 경영진도 참여해 안전리더십 강화를 다짐했다.
OCI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관련 교육과 점검을 병행했으며 이달까지 미비점에 대한 보완 교육도 예정돼 있다.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협력사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유신 부회장은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OCI와 협력사 모두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OCI는 각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협의체 회의를 매월 정례화하고 관리자 대상 '안전리더십 강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조직 전반의 안전 문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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