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베트남 동나이성과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협의
파이낸셜뉴스
2025.09.11 09:54
수정 : 2025.09.11 09:54기사원문
베트남 첫 400kV급 초고압 전선공장
200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가동
300여명 현지인 채용도 400명으로 확대
전날 대한전선 경영총괄 김준석 부사장과 경영기획실 김응서 상무, 대한비나 최승호 법인장이 동나이성을 방문해 보 탄 둑 동나이성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한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계획과 투자로 인한 경제 효과, 원활한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전선은 앞서 지난달 13일 약 750억원을 투입해 베트남 최초의 400kV급 초고압 전선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대한비나의 기존 고압·중저압 공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롱탄 산업단지에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재 300여 명 수준인 현지 인력도 100명 이상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대한비나는 베트남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유럽,미주,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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