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개월 연속 국내주식 '사자'..채권은 7개월 만 순회수

파이낸셜뉴스       2025.09.12 06:00   수정 : 2025.09.12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500억원 넘게 사들이며 네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상장채권은 7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 570억원을 사들이며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 3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조4000억원, 아일랜드에서 4000억원을 사들인 반면, 영국은 1조6000억원, 호주는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67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 282조3000억원, 아시아 129조6000억원, 중동 12조2000억원 순이다.

채권은 7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역별로는 유럽 1조2000억원, 미주 6000억원, 중동 6000억원 등이 순투자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는 2조40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채권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 채권에서 2조1000억원, 1~5년 미만 채권에서 8000억원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는 3조60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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