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예상대로 예금금리 2% 동결

파이낸셜뉴스       2025.09.12 07:53   수정 : 2025.09.12 07: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재 2%인 예금금리를 동결했다.

11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ECB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화정책 회의는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통한 합의를 본 후 처음 열렸다.

ECB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4%였던 금리를 8회 인하했다.

유로존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8월 소비자 물가는 2.1%로 다소 올랐지만 목표 2%에 접근하는 수준을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2%에 가까운 것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여러 지표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뉴스는 유럽의 두번째 경제대국인 프랑스가 정치적 소용돌이에 다시 빠지고 있어 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미국과의 무역합의가 앞으로 미칠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과 합의를 통해 최악의 리스크를 크게 줄였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당분간은 수출과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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