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강점 갖춘 중장년층, 구직의 길을 연다… 인바이트넷, 중장년 채용박람회 참가

파이낸셜뉴스       2025.09.12 09:41   수정 : 2025.09.12 09:41기사원문



2015년 개봉한 영화 인턴(The Intern)은 은퇴한 70세 남성 벤 휘태커가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 스타트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엔 단순한 보조 역할에 불과했던 그는 성실함, 인품, 섬세한 배려와 시간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젊은 조직에 깊숙이 녹아든다. 특히 CEO 줄스 오스틴과의 관계를 통해 세대 간 신뢰와 존중이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며, 경험과 인생의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이처럼 중장년층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인력이 아니라, 다양한 위기 상황을 겪으며 축적된 문제 해결력과 높은 책임감, 성실함, 그리고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대인 관계 능력까지 갖춘 실무형 인재다. 디지털 환경에서도 데스크탑부터 스마트폰까지 기술 변화에 순차적으로 적응해 온 세대인 만큼, 디지털 적응력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가진 강점은 단순히 과거의 경험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실제 기업들에서도 중장년층 인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채용 전문 기업 ㈜인바이트넷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북부캠퍼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북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현장 상담과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해 강북·노원·도봉·성북·중랑구 등 북부권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총 41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 운전, 사회복지, 조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200명의 채용이 이루어졌다.

인바이트넷은 현장에서 전문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이주희 대표가 직접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업의 채용 수요와 중장년 구직자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는 오전·오후 파트타임을 희망하는 수요가 두드러져, 인바이트넷은 향후 이에 부응하는 채용 포지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주희 대표는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인재들의 일자리 기회를 넓히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인바이트넷은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과 사회 재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채용 전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