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귀국 국민에 "더 빨리 못모셔 송구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6:31
수정 : 2025.09.12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난 국민들의 귀국 현장을 찾아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지만 더 빨리 고국으로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 비서실장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316분과 14분의 외국인 여러분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직접 드리고 싶어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복귀하는 분들이 일상 생활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방안도 관심갖고 살펴보겠다"고 했다. 또 "미국과의 업무는 끝났다고 생각할 때가 새로운 시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비자를 만드는 방안 포함해서 미국 비자발급과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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