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파이낸셜뉴스       2025.09.15 09:29   수정 : 2025.09.15 09:29기사원문
임금보전·컨설팅 지원으로 노동자 일·생활 균형 및 기업 생산성 향상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과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 3차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또는 36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삭감 없는 선택형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1,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경기도내 기업 중 106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에 3차 추가 모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주 5시간 단축 기준)의 임금보전 장려금이 지원되며,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업무 프로세스·공정 개선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생산성 향상 지원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광역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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