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등 우수 법조언론인 선정

연합뉴스       2025.09.15 09:55   수정 : 2025.09.15 09:55기사원문
창립 118주년 기념행사 개최…서영교·박형수·신장식·천하람 등 7명에는 우수 국회의원상 정보공개법 개정 주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시민인권상…천기흥 前회장 명덕상

서울변호사회, 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등 우수 법조언론인 선정

창립 118주년 기념행사 개최…서영교·박형수·신장식·천하람 등 7명에는 우수 국회의원상

정보공개법 개정 주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시민인권상…천기흥 前회장 명덕상

서울지방변호사회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15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제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우수 법조언론인상 등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론직필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기사를 작성해 법치주의 발전과 법률문화 창달에 기여한 법조 출입기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우수 법조언론인상 부문 수상자로는 연합뉴스 이미령·문화일보 강한·이투데이 김이현·서울신문 백서연·채널A 백승우·KBS 백인성·SBS 한성희 기자 등 7명을 선정했다.

또 22대 국회의원으로서 헌신적인 입법 및 의정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서영교·최기상·이정문·박형수·우재준·신장식·천하람 의원 등 7명은 우수 국회의원상을 받는다.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시민인권상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돌아갔다. 수상 단체에는 상금 1천만원도 주어진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온 단체다. 정보공개법 개정 운동을 주도하고 부당한 정보 비공개 처리에 대한 행정소송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왔다.

서울변회는 또 법조계 원로인 천기흥(사법시험 8회) 변호사를 '명덕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천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법조인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변회는 55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천 변호사가 제87대 서울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제43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제6대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 발전을 위한 법률가의 소명을 다해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순열 서울변회 회장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온 지난 역사를 되새겨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재야 법조단체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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