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태복원 20년 최고 복원지는 김천 바람재"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2:18
수정 : 2025.09.15 12:18기사원문
산림청, 제20회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 결과 발표
이번 기술대전은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역대 수상 사례지 중 가장 우수한 복원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상징성 △사업의 관리성 △적용기술의 효과성 △우수성 △확산 가능성 등을 전문가의 현장심사 70%와 국민투표 30%(2181명 참여)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천 바람재로 옛 군시설지와 진입로를 산림복원한 구미국유림관리소가, 최우수상은 고성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군시설지를 산림복원한 양양국유림관리소와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및 야영장 지형·식생 복원을 한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가 받았다. 우수상은 백두대간 육십령 마루금 생태축을 복원한 서부지방산림청과 해남 산이 구성지구 해안림을 복원한 전남도가 수상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왕중왕전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산림생태복원의 발전 과정을 국민과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사례들이 널리 공유되어 산림복원 정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산림청과 한국산지보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산림복원 워크숍’에서 열릴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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