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기후 알리미 앱 ‘안전해’, 2차 업데이트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1:13   수정 : 2025.09.15 10:51기사원문
선박 충돌 위험지·이안류 예보지수·낚시 금지구역 등 추가



[파이낸셜뉴스] 해양 기후 알리미 모바일 앱 ‘안전해(海)’가 최근 2차 개편을 거쳐 15일 두 번째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15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번 안전해 모바일 앱 2차 업데이트에서는 실시간 CCTV 정보 확대, 낚시·레저 금지구역 안내, 과거 선박 충돌 사고 위치도 등을 추가했다.

앞서 조사원은 지난 7월 1차 개편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은 실시간 현장 CCTV 화면, 갯벌 지역 물 때 알림, 긴급 신고 기능 등의 순으로 유용했다고 답했다.

다만 실시간 CCTV 서비스 지역 확대 필요, 갯벌체험 가능 시간 정보, 위험구역 안내 확대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조사원은 이번 2차 개편에서 실시간 CCTV 서비스 지역을 기존 전국 항만 9개소에서 해안가 53개소로 확대했으며 낚시·레저 금지구역 표시 기능을 더했다. 또 과거 선박 충돌사고, 부유물 감김사고 등 해양사고 발생 위치도 기능과 낚시·이안류 등 생활해양 예보지수 페이지 등을 새로 추가, 개선했다.

특히 2차 개편에서 사용자들의 갯벌활동 안전을 위해 바닷물의 수위선을 시각적으로 표시함으로 현재 바닷물이 도달한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바닷물이 사용자의 위치에 접근할 경우, 경고 메시지와 함께 가까운 육지 방향과 거리 정보를 안내해 야간이나 해무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삼 조사원장은 “지난 7월 1차 개편 이후, 앱 사용자는 4만 6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어났다. 이번 2차 개편으로 국민에 꼭 필요한 ‘해양레저 필수 모바일 앱’으로 자리하도록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가을철 바다낚시와 갯벌 체험 등 해양레저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해 앱을 적극 활용해 안전을 지키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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