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 개발 과정을 한눈에'...현대모비스, 'MEET MOBIS'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1:00
수정 : 2025.09.17 11:00기사원문
개발 全 과정 공개해 용품 사업 전문성•신뢰성 강조
실제 고객 아이디어 반영해 개발 과정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자신만의 개성을 자동차에 표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 용품 개발 과정부터 실제 장착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제품 개발 전 과정을 공개하고 실제 차량에 장착된 용품을 전시해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차량 특화 전시 카페 'EREVO'에서 차량 용품 체험 전시회 'MEET MOBIS'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용품을 장착한 차량 전시와 함께 용품 개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장 방문객들은 평소 관심 있는 차량 용품을 실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용품의 실제 사용감을 강조하기 위해 크로스바, 사이드스텝, 자전거 캐리어, 카펫매트, 트렁크 정리함 등 내장, 외장 용품 15개 품목을 실제 차량에 장착한 형태로 전시한다. 또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맞춤형 용품 전시도 이뤄진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용품 개발의 히스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용품 설계부터 디자인 단계, 성능 평가, 최종 완성품 제작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사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상품 소개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고객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시관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용품 개발이나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의 제안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받아 이를 전시 공간 한 켠에 공유하고, 향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부터 세차, 안전용품 등 모두 350여 품목의 차량 용품을 차종별 특성에 맞춰 개발해 판매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고객들이 다양한 인기 차량 용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등 고객 접점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 출시를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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