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SS로 버텨낸다... 오리온, 참붕어빵 회수·베트남 법인 부진 지속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1:00
수정 : 2025.09.17 11:00기사원문
삼성SDI, ESS 성장 가속화...소형전지 수요 견고 ▶흥국증권
오리온, 베트남 법인 부진에 이익 감소…목표가↓ ▶LS증권
[파이낸셜뉴스] 9월 17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전환과 소형전지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삼성SDI (006400)― 흥국증권 / 정진수 연구원
- 목표주가 : 제시 없음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흥국증권은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의 북미 합작공장에서 일부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 생산으로 전환하며 글로벌 수요에 본격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진수 연구원은 AI·태양광·데이터센터 성장으로 ESS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소형전지는 신규 대구경 제품과 전동공구·데이터센터향 수요를 기반으로 판매량이 1분기 4.5GWh에서 4분기 7GWh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BMW·스텔란티스 중심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 3분기 매출을 3조1980억원, 영업손실을 2370억원으로 예상하며, 내년 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오리온 (271560)― LS증권 / 박성호 연구원
- 목표주가 : 15만원 (하향, 기존 16만원)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LS증권은 오리온이 국내 참붕어빵 회수 조치와 베트남 법인의 매출 부진으로 단기 이익이 줄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성호 연구원은 오리온의 별도 합산 8월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768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480억, 베트남 법인 8월 잠정 매출액은 4.9% 감소한 409억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76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됐지만 카카오 원가 부담 완화와 고수익 제품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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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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