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사 합동 중대재해 근절 노사 결의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0:35
수정 : 2025.09.17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17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클리어(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사 안전 동행 공동선언'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하고, 동시에 전 현장 근로자들도 함께 동참했다.
이번 결의 대회의 핵심인 '클리어(CLEAR)'는 대우건설 고유의 안전문화 구축 프로그램이다.
클리어는 안전에 대한 헌신(Commitment), 쌍방향 소통 (Listen&Speak), 위험 제거(Eliminate), 안전 행동에 대한 감사(Appreciate), 그리고 관계(Relationship) 개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결의대회에서 대우건설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과 현장 운영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 준수 △CLEAR 활동 기반 안전문화 내재화 등을 결의했다.
이의 일환으로 대우건설은 위험한 상황에서 누구나 망설임 없이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작업중지권을 첫 적용한 이래 지난해까지 13만993건이 행사됐다. 올해는 8월 말까지 12만5142건이 행사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CSO 산하에 본사, 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2인을 선임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각 지역 안전팀의 현장 점검 전담 직원을 추가 배치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 문화가 전 현장과 임직원, 기업 전반에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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