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캐슬 드메르’ 계약자 사전점검 행사 종료..계약자 긍정 평가

파이낸셜뉴스       2025.09.18 08:59   수정 : 2025.09.18 08:59기사원문



롯데건설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부산 동구에 조성된 ‘롯데캐슬 드메르’에서 진행한 계약자 사전점검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계약자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등 약 30명이 함께 참여해 현장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계약자 다수는 시공의 완성도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였으며, 특히 지상 51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바라보는 부산항대교, 북항친수공원, 영도 봉래산 등 조망에 감탄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시설이 기대 이상으로 잘 갖춰져 있었다”, “51층 커뮤니티 공간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인상 깊었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다. 일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실제 이용 가치나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지상 51층 커뮤니티 라운지에는 부산지역 대표 커피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까사부사노가 입점해 있다. 행사 기간 중 방문객에게는 시그니처 메뉴인 파도바, 콜드브루, 휘낭시에 등이 제공됐다. 해당 공간은 커뮤니티 시설 이용자와 동반인에 한해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 메뉴는 본점 대비 약 50% 수준의 가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같은 층에 마련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김지희 작가의 특별 전시 ‘Fantasy Horizon’이 열렸다. 상주 큐레이터의 설명과 한정판 아트 굿즈도 함께 제공돼 방문객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넓혔다. 이번 전시는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를 반영한 기획으로, 약 3개월간 계약자와 동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현재 입주자예정협의회와 협력해 실사용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전점검 행사에서도 법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오피스텔 용도 변경도 추진 중인데, 이는 북항 일대의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실수요 중심의 용도 전환을 염두에 둔 조치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규모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은 45~335㎡ 총 1221실이다. 최고 높이 213m에 달하는 이 건물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 인근에 위치해 부산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초고층 건축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단지 내부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생활 패턴에 맞춘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일부 세대에서는 신선대부두에서 송도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51층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커뮤니티 라운지, 갤러리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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