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문 열어.. 여성 전용 공간도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1:01   수정 : 2025.09.18 11:00기사원문
PC,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차원에서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3곳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8일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 1000만 원을 들여 178㎡ 규모로 조성했다.

내부에는 공동휴게실, 여성전용 휴게공간, 체성분 측정기, PC,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 2022년 남구 달동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와 2023년 북구 진장동 쉼터에 이어 우산시가 마련한 세 번째 쉼터이다.

무거동 지역은 대학가와 함께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다.
이동노동자이 많이 다니는 만큼 쉼터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 이용 대상은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배달원,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검침원 등이다.

운영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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