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노동부, 중장년 고용 촉진·독려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4:00
수정 : 2025.09.18 14:00기사원문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 행사
40대·50대·60대 이상 맞춤 지원 계획
경력설계·경력지원·계속고용 등 추진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2025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이제 중장년 고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이처럼 밝혔다.
노동부는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에 정년연장 단계적 추진 등을 포함시켰다. 특히 40대 이상 재직자, 50대 이상 조기퇴직자, 60대 이상 고령자 등 각 연령층 수요에 맞는 경력설계·경력지원·계속고용 등의 맞춤형 정책 기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 차관은 "재직 근로자는 40대부터 경력설계를 통해 역량을 펼치도록 돕겠다"며 "퇴직자에게는 훈련과 일경험, 취업알선 등을 종합한 '중장년내일이음패키지' 서비스로 빠른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내년부터 50대 이상 조기·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구인난 일자리 취업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권차관은 "60세 이상 고용률을 5%p 상승시키면 잠재성장률도 0.1%p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며 "정년연장 등 제도적 뒷받침으로 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선 성경식품과 어니컴이 중장년 재취업·전직 분야 우수 기업(장관상)으로, 네이버와 DHL코리아는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 컨설팅 분야 우수 기업(장관상)으로 선정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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