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월까지 NDC 설정 위한 대국민 토론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2:58
수정 : 2025.09.18 1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을 위해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국민 공개논의 토론회’를 총 7차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35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 안에 유엔(UN)에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NDC는 우리나라 미래 10년을 좌우할 중요한 국가 전략으로, 전 국민이 지혜를 모아 과학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국민 공개 토론회는 총괄토론(19일)을 시작으로 전력·산업·수송·건물·농축산 및 흡수원 등 5개 부문별 토론(9월 23일~10월 2일), 종합 토론(10월 14일) 순으로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주재 아래 관계 부처, 분야별 전문가, 산업계, 기술혁신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부문별 감축 수단과 핵심 쟁점 등을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논의해 균형 있는 의견 수렴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총 7회의 토론회 전 과정은 환경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환경부는 대국민 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대국민 공개논의 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감축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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