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만5000명 채용"...포스코그룹, 청년 일자리 확대 팔 걷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4:07
수정 : 2025.09.18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400명 늘려 3000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부터는 안전,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등 미래 신성장 분야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5년간 총 1만5000명의 청년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현재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일부 계열사 중심으로 공채가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에 참여하는 계열사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400명이 수료했다. 이 중 800여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공정한 채용과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인턴십 확대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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