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석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3시간 30분간 자료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4:10   수정 : 2025.09.18 14:10기사원문
"경조사비 충당" 해명...차명 주식 자금 출처 추적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8일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이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의원이 주식 투자에 사용한 자금 출처와 관련한 추가 자료 및 차 씨 외 보좌진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의원실 소속 차모 보좌관 명의로 약 3년간 10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재산이 4억원대인 이 의원이 신고 재산을 크게 웃도는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점에 주목해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 의원은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차명 거래 사실은 인정했으나 주식 대금은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으로 충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이 의원실과 지역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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