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K하우징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6:37
수정 : 2025.09.18 16:37기사원문
뉴질랜드 'The Strand' 주택 개발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하이엔드 주거 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주택 건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뉴질랜드 투자운영사 HND TS와 현지 건설사 CMP 컨스트럭션과 함께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CI)’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현대건설과 HND 홀딩스, CMP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CMP, 설계사 ASC 아키텍츠 등 현지 협력사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접목한 ‘K하우징’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제공해 뉴질랜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질랜드 주택 시장이 저층 위주에서 중층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이번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상징적 사업”이라며 “올 초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와 협력에 이어 실제 참여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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