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기업 찾은 구윤철 "수출 250억불 시대 달성위한 패키지 지원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6:01   수정 : 2025.09.18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책금융 확대, 콘텐츠 제작 전주기 인공지능(AI) 확산, 연구개발(R&D) 확대, 인력 양성, 현지화 지원 등 패키지로 K콘텐츠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클레온에서 열린 ‘초혁신경제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K-콘텐츠 매출 230조원, 수출 250억달러 시대 달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속도감 있는 프로젝트 추진과 동시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AI, K콘텐츠 기업인 클레온, 수퍼톤, 스튜디오리얼라이브, JYP엔터테인먼트, TVING, 원더포션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AI를 통한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K콘텐츠의 융합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세계 무대에서 우리 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잠재 역량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 R&D·실증지원 및 바우처 사업 확대 △AI콘텐츠 서비스의 공공도입 확대 등 수요창출 지원 △영상물 기록 등 데이터 체계화 △대·중소기업 협업 지원사업 확대 △AI콘텐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건의했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과제들은 지난 16일 출범한 ‘K콘텐츠 초혁신경제 추진단’을 통해 K콘텐츠 산업 현장 기업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효과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빠짐없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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