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227만석 팔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6:46   수정 : 2025.09.18 16:49기사원문
지난해 추석보다 예매율 4.3%p·예매좌석수 약 2배 증가…21일까지 결제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358만석 중 227만5000석(11일간, 일평균 20만7000석)이 팔려 예매율 63.4%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67.4% △경전선 68.8% △호남선 63.6% △전라선 75.2% △강릉선 55.4% △중앙선 71.4% △동해선 62.4%다.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17일(83.8%)이다.

하행선은 9월 14일(96.2%), 상행선은 9월 19일(90.2%)이다. 열차종별 예매율은 KTX는 184만7000석으로 71.3%, 일반열차는 42만8000석으로 43%를 기록했다.

이번 추석 명절은 평소보다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추석 대비 예매율이 4.3%p 증가하고, 예매 좌석은 107만9000석이 더 늘었다. 특히,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 추석 11만2000석보다 8만8000석 늘어 20만석이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결제기한은 21일 자정까지이며,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24일 자정까지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로 배정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지난 17일 명절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서버 증설 등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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