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테크, 브라질 사로잡다"...비상교육 '올비아' 글로벌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9.19 09:10
수정 : 2025.09.19 08:34기사원문
브라질 Sinepe-ES 사절단, AI 기반 교육 플랫폼 현장 시연에 반응 뜨거워
[파이낸셜뉴스] 한류 열풍이 교육 분야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K에듀테크가 해외 교육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상교육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투 주 사립학교 협회(Sinepe-ES) 소속 교육 기관장 25명을 초청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올비아’를 비롯한 자사 에듀테크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교육 선진국을 방문해 혁신 사례를 탐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비상교육을 찾았다.
비상교육은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 CL’ △대화형 학습 솔루션 ‘AI Speak 2.0’ △양방향 수학 학습 ‘매스 얼라이브’ △자기주도 영어학습 ‘잉글리시아이’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등을 시연했다. 특히 교사의 강의를 학습해 학생 질문에 맞춤형으로 응답하는 ‘AI 조교 에이전트’를 처음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티치아나 다달토 브라질 에스꼴라 몬테이루 교장은 “올비아 CL과 AI 조교 에이전트를 보며 놀라웠다”며 “브라질 교육의 가장 큰 과제는 지역·계층 간 격차인데, 비상교육의 AI 플랫폼이 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AI 시대에 교실 교육만으로는 지식 전달에 한계가 있다”며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이 공교육을 보완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브라질 현지화를 포함한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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