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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Sinepe-ES 사절단, AI 기반 교육 플랫폼 현장 시연에 반응 뜨거워
[파이낸셜뉴스] 한류 열풍이 교육 분야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K에듀테크가 해외 교육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상교육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투 주 사립학교 협회(Sinepe-ES) 소속 교육 기관장 25명을 초청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올비아’를 비롯한 자사 에듀테크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Sinepe-ES는 약 20만명의 학생을 교육하는 230여개 사립 교육기관을 대표하는 단체다. 매년 교육 선진국을 방문해 혁신 사례를 탐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비상교육을 찾았다.
비상교육은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 CL’ △대화형 학습 솔루션 ‘AI Speak 2.0’ △양방향 수학 학습 ‘매스 얼라이브’ △자기주도 영어학습 ‘잉글리시아이’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등을 시연했다. 특히 교사의 강의를 학습해 학생 질문에 맞춤형으로 응답하는 ‘AI 조교 에이전트’를 처음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티치아나 다달토 브라질 에스꼴라 몬테이루 교장은 “올비아 CL과 AI 조교 에이전트를 보며 놀라웠다”며 “브라질 교육의 가장 큰 과제는 지역·계층 간 격차인데, 비상교육의 AI 플랫폼이 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AI 시대에 교실 교육만으로는 지식 전달에 한계가 있다”며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이 공교육을 보완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브라질 현지화를 포함한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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